짱구의 초반 스토리
아이들이 지상에서 그린 낙서로 유지되는 왕국인 낙서왕국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예전처럼 벽이나 스케치북과 같은 곳에서 낙서를 하지 않게 되고 태블릿과 디지털기계를 사용하게 되면서 낙서왕국이 무너지는 위기가 발생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방장관은 아이들의 낙서를 방해하는 어른들을 제외시키고 아이들을 모아 낙서를 그리게 하자는 작전을 세운다. 하지만 국왕은 낙서라는 것이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리여하는 것이라며 작전에 동의하자 국방장관은 국왕을 체포하여 작전을 진행시킨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공주는 궁정화가에게 달려간다. 공주는 궁정화게에게 지상으로 내려가 미라클 크레용으로 낙서왕국을 지킬 용사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궁정화가는 지상으로 내려가 돌아다니며 용사를 찾던 중 미라클 크레용으로 낙서를 그릴 수 있는 짱구를 발견한다. 궁정화가는 짱구에게 용사가 되어 낙서왕국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던 때 낙사왕국 병사들에게 포위당하고 짱구를 피신시킨다. 짱구는 자신과 함께 싸울 3명의 동료를 만들고 떡잎마을로 돌아가던 중 친구를 만나 함께 떡잎마을을 구출한다.
짱구의 4명의 동료들
짱구는 무사히 탈출해 자신과 함께 싸워줄 동료들을 그림으로 그린다. 먼저 첫 번째 만든 동료는 브리프로 삼각팬티이다. 브리프는 지금 발생한 일에 해결방법과 정보들을 제공해 준다. 브리프와 짱구가 같이 잠잘 곳을 찾아 그곳에서 두 번째 동료인 가짜 이슬이 누나를 만든다. 가짜 이슬이 누나는 "짱구야 좋아해"라는 말만 반복하지만 체력과 운동신경이 좋아 짱구가 위험할 때마다 구해 준다.
아침이 되어 이동하던 중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세 번째로 만든 동료는 짱구에서 자주등장하는 부리부리용사이다. 부리부리용사는 배고픔을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자신도 배고프니 짱구에게 먹을 것을 구해오라하고 위기가 있을 때마다 배신을 하지만 마지막에 큰 도움을 주고 사라진다.
마지막으로 만난 동료는 6살 소년 유민이로 짱구가 떡잎마을로 돌아가던 중 카레 냄새에 이끌려 들어간 카레가계에서 만난다. 유민이는 떡잎마을로 갔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었다. 짱구가 떡잎마을로 간다는 말을 듣고 같이 동행한다.
짱구의 후반 스토리
짱구가 동료를 만들고 떡잎마을로 가는 중 떡잎마을에서는 낙서왕국 병사들이 내려와 어른들을 카메라로 찍어 벽에 감금시키고 아이들을 데려가 낙서를 그리도록 한다. 떡잎유치원도 선생님들이 다 카메라로 찍히고 남은 유치원생들은 낙서왕국 병사들에게 끌려가 낙서를 그리게 된다. 짱구엄마와 짱아는 액션마트에 있었는데 그곳도 낙서왕국 병사들에게 포위되어 엄마는 벽에 가둬지고 짱아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짱구아빠는 술에 취해 집으로 가다가 낙서왕국 병사들에게 잡혀 그림을 그리라 하여 그에 따라주어 감금되지 않고 액션마트로 끌려와 짱구엄마와 짱아를 만나게 된다.
짱구와 동료들은 떡잎마을에 도착해 먼저 유치원에 있는 친구들을 구해주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준다. 짱구는 이슬이 누나와 엄마가 액션마트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액션마트로 향하려고 한다. 유민이는 자신의 엄마가 보이지 않자 자신의 엄마를 찾으러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액션마트에 도착한 짱구는 자신의 가족들을 구하고 이슬이 누나를 찾는 중 미라클 크레용을 떨어트린다. 부리부리용사는 떨어진 미라클 크레용을 가지고 도망가 국방장관과 거래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부리부리용사가 국방장관과 만나지 전 유민이와 벽에 갇힌 유민이의 엄마, 낙서왕국의 공주를 보고 미라클 크레용을 준다. 공주가 유민이의 엄마를 구해주고 유민이에게 짱구가 있는 곳을 안내해 다랄고 부탁해 이동한다.
짱구는 이슬이 누나를 찾던 중 위기에 빠진다. 가짜 이슬이누나가 이를 보고 짱구를 구해주고 자신은 비를 맞아 소멸한다.
그 후 짱구는 미라클 크레용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사람들에게 말하지만 비난을 받는다. 유민이가 나타나 미라클 크레용을 자신의 엄마를 구하는데 다 써버렸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은 상실감을 느낀다.
낙서왕국 공주가 지금 낙서왕국이 떡잎마을로 떨어진다고 알려주고 다같이 힘을 합쳐 낙서를 그리면 낙서왕국을 구할 수 있으니 도와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낙서왕국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겁을 먹고 떡잎마을에서 탈출하려 한다.
짱구는 비를 맞아 소멸하는 부리부리용사를 보고 슬픔에 빠지지만 마을 전체에 라인기 분말로 큰 부리부리용사를 그리면서 상황을 극복해 나간다. 이 모습을 본 유민이는 액션마트에 방송실에서 사람들에게 짱구가 구해줬는데 비겁하게 도망가지 말고 함께 낙서를 그리자고 말하며 사람들을 돌아오게 한다. 짱구가 부리부리용사를 만드는데 분말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브리프가 자신이 그림의 일부가 되면 미라클 크레용의 효과가 발생되니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한다. 큰 부리부리용사가 만들어지고 떨어지는 낙서왕국을 되돌려 보내 떡잎마을에 평화가 찾아왔다. 낙서왕국의 평화를 되찾고 공주는 태블릿에 그려진 많은 낙서들을 보면서 낙서왕국에 희망을 찾고 국왕은 국방장군을 용사 하면서 마무리되었다.
감동적이고 따뜻한 영화
내용이 낙서이다 보니 색감이 다양하고 아이들이 그린 그림 같은 모습들이 낙서왕국의 캐릭터가 되어 색다르게 느껴졌다.
옛날과는 다르게 요새 아이들이 스케치북이나 그림보다는 태블릿과 같은 전자용품을 많이 사용한다. 이처럼 시대가 변화했을 때 여기서 나온 낙서왕국의 국방장군처럼 강압적인 방법보다는 변화한 상황을 파악하고 시대에 맞게 나라도 변화하여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보여준 거 같다. 내용구성도 기승전결로 깔끔하게 잘 파악돼서 좋았고 새로운 캐릭터들도 독특하고 개성이 있었다. 다만 떡잎마을 방범대의 비중 작이진 것이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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