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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시크릿 가든, 아름다운 영상과 따뜻한 치유

by 뇽뇽씨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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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과 따뜻한 치유 내용

   주인공 메리는 인도에서 살다가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된다. 메리는 영국에 있는 이모부인 아치볼트의 저택으로 보내진다. 메리가 도착하고 저택을 관리하는 메들록 부인은 정해진 곳만 다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메리는 규칙을 어기고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메리는 샌드위치를 가지고 나가 먹던 중 한 강아지를 만난다. 메리가 강아지에게 샌드위치를 나눠주면서 친해진다. 매일같이 강아지와 만나 놀던 중 어느 날 강아지가 오지 않아 메리는 찾게 된다. 강아지는 덧에 걸려 있어 다쳤고 메리는 치료를 해주러 다가가지만 도망가고 만다. 메리는 강아지를 따라가다 비밀의 정원을 보게 된다. 

  메리는 다음날 치료를 디콘이라는 친구를 만나 강아지치료를 도와달라 하고 같이 비밀의 정원으로 가서 강아지를 치료한다.  그날 밤 잠을 자려던 메리는 이상한 기침소리가 들려 방을 나선다. 기침 소리를 따라가다 어떤 방을 보게 된다. 그곳에는 자신의 사촌인 콜린이 있었다. 콜린은 몸이 좋지 않아 방안에만 있었어야 했다. 메리는 콜린이 아름다운 정원을 보게 되면 병이 나을 거라 생각하고 디콘과 함께 콜린을 휠체어에 태워 밖으로 나간다. 콜린은 아름다운 정원을 보면서 닫혔던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모부인 아치볼트에게 걸려 메리는 기숙학교로 보낸다고 통보받는다. 침울해 있던 메리는 방안에 있다가 엄마들의 편지를 발견한다. 메리의 엄마와 콜린의 엄마는 서로 쌍둥이이고 콜린의 엄마가 죽기 전까지 영국 저택에 함께 살았었다. 메리는 콜린에게 편지를 보내주고 엄마들이 있던 큰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려 하지만 콜린은 거절한다.

 메리는 디콘, 콜린과 함께 비밀정원에서 하루는 보내고 있다가 저택에 불이 난 것을 발견한다. 메리는 달려가 아치볼트를 구해주고 콜리는 지금 비밀정원에 있다 알려준다. 걷지 못했던 콜린이 비밀정원에서 조금씩 걸어 자신에게 오는 모습을 본 아치볼트는 콜린에게 다양한 경험을 해줬어야 했다고 깨닫는다.

 엄마들이 좋아했던 큰 나무가 있는 곳에서 편지를 보며 엄마가 엄마들이 콜린과 메리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 메리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메리의 엄마는 자신의 쌍둥이 언니가 죽은 뒤 상실감에 빠져 메리에게 차갑게 대했고 메리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메리는 편지를 보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압도하는 정원과 귀여운 아이들이 좋았던 영화

 

 영화에 나온 정원은 영국의 보드난트 가든이다. 정원을 보았을 때 너무 크고 아름다워서 거의 CG인가 했지만 실제 있는 정원이라 해서 놀라웠다. 메리가 비밀정원의 문을 열고 아치볼트에게 정원을 보여줬을 때 아치형의 구조가 쫙 있고 늘어진 노란 꽃들이 너무 예뻤다.  라브르넘 아치(Laburnum Arch)라고 하고 5~6월에 밝은 노란 꽃이 판다. 너무 예뻐서 언제 영국에 가면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을 볼 수 있어 만족했다. 아이들 또한 각자 연기를 잘하고 귀여운 매력이 있어 흐뭇한 마음으로 영화를 봤다.  

  영화 마지막에 아치볼트가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은 느낌이라 다행이었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아이까지 아프니 심적으로 편안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까지 잘못될까 봐 방에만 있게 하고 잘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다행히 메리가 저택으로 이사와 둘의 관계를 회복시켜줘 주고 아치볼드가 마음을 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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