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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퍼펙트 케어, 신선한 소재의 범죄 스릴러

by 뇽뇽씨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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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주인공  말라 그레이스는 요양원을 운영한다. 그녀는 가족이 없는 은퇴자들의 후견인을 자처하고 보살피면서 사람들에게 선량함과 봉사정신을 대외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녀는 법을 완벽히 파악하고 법틀 안에서 은퇴자들의 재산을 가로챈다. 그녀의 수법은 은퇴자의 중 자산이 많고 가족이 없는 사람들을 찾는다.  그 후 자신을 후견인으로 등록한 다음 자산을 가져갔다. 

 

 말라의 수법을 알고 있던 의사가 제니퍼 피터슨이라는 은퇴자를 소개한다. 제니퍼 역시 가족이 없으며 자신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말라는 제니퍼에게 다가가 요양원으로 모신다면서 끌고 갔다. 말라는 의사의 도움을 받아 정신적으로 좋지 않다는 의사소견서를 바탕으로 제니퍼의 후견인이 된다. 

 

 제니퍼는 요양원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만 잡히고 만다. 제니퍼는 가족이 없는 것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실 아들이 한 명이 있었다. 그 아들은 로만 룬요브이며 러시아 조직의 보스였다. 로만은 매주 한 번씩 만나는 어머니 제니퍼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다. 로만은 제니퍼가 요양원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탈출시키려 하지만 경비에게 잡히고 만다.

 

  말라는 제니퍼의 화를 자극하여 목을 조르는 장면을 촬영하고 영상을 법원에 제출해 제니퍼를 정싱병동으로 옮긴다. 말라는 경비가 삼엄한 정신병동으로 제니퍼를 보내버린다. 로만은 말라를 잡아와 어머니를 풀라고 협박한다. 하지만 말라는 돈을 보내주면 어머니를 풀어주겠다고 말한다. 로만은 말라를 기절시켜 차에 태워 강에 빠트린다. 하지만 말라는 차에서 깨어나 탈출하고 로만에게 복수를 꿈꾼다. 말라는 로만의 회사에 침투하여 로만을 납치하고 신원미상자로 발견되게 한다.

 

 말라는 로만의 후견인이 되어 버린다. 로만은 말라의 능력을 확이하고 요양원 사업을 확장하여 돈을 벌자고 동업을 제안한다. 말라는 로만의 도움으로 사업확장과 제력을 가지게 되었고 방송인터뷰에도 출연하게 된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한 남의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직업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보여준 영화

 말라가 언제쯤 잡히고 끝나는 것인지, 사람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 영화였다. 평범하게 잘 살고 있던 은퇴자들이 하루아침에 가짜 의사소견서로 요양원에 가게 되었다. 법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해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직업에 대한 정시노가 윤리 의식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화에서 의사가 돈에 욕심이 생겨 제니퍼가 하고 있는 일에 가담하면서 후견인 등록과 강제 입원이 가능하게 된다. 의사가 윤리의식보다 돈의 목적이 되고 요양원 원장도 어르신들의 삶의 질과 케어보다는 자신의 돈에 목적이 있다면 이러한 문제는 현실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

  말라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범죄를 일으키고 더욱 사업이 번창한다. 말라의 끝을 감옥이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갈수록 잘되는 모습을 보면서 세드 앤딩인가 보다 했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엄마가 요양원에서 죽었다는 사람이 총으로 말라를 죽이고 끝났다. 허무하게 말라가 죽고 바로 영화가 끝나서 당황스러웠다. 부와 명성을 허무하게 죽는 말라를 보면서 부와 명성도 한순간이구나라고 느껴졌다. 하지만 끝마무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말라가 죽지 않았다면

피해자는 계속해서 생겨나고 계속 잘 살았을 거 같다. 처벌에서도 법에 테두리 안에서 일을 계속 진행했으니 증거를 찾기도 어려워 잘못하면 무죄가 나오고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면서 계속 부를 축적했을 거 같다.  형량을 높이 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교육이다. 경쟁과 돈만 강조하면 말라처럼 돈에 목적만 삼으면 다른 사람의 고통은 보지 않고 사람들이 나올 것이다.

 

  범죄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재밌게 볼 거 같다. 계속 진행되는 위험한 상황과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하게 해 준다. 또한 진행되는 장소가 요양원이라는 게 신선했다. 요양원은 사람들이 쉽고 보고 드니는 장소인데 이렇게 악질적인 범죄가 진행된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범죄 스릴러의 대부분은 공간은 조직과 마피아들만 있던 다른 공간이었는데 우리가 쉽게 보는 장소에서 장면들이 진행되어 더 흥미롭게 보게 되었다. 퍼펙트 케어의 주인공인 로자먼트 파이크는 2021년 골든 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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