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3 리뷰, 잘생긴 악역 주성철

 

서울 광수대로 간 마석도

 시즌2가 끝나고 7년이 지난 배경으로 한다. 마석도가 서울 광수대로 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이다. 마석도는 호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어 조사하던 중 신종 마약으로 인해 살인이 벌어진 것을 알게 된다.  신종마약에 대해 정보를 얻기 위해 클럽에 들어가 히로시라는 사람이 마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팀원들은 이 소식을 듣고 움직여 히로시를 잡고 신종마약도 발견하여 경찰서로 이동을 한다. 팀장이 마석도와 전화를 하며 큰 건을 잡았고 좋아하던 중에 교통사고가 나 히로시와 마약이 사라지게 된다. 마석도는 마약에 대해 알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화를 가장한 물리적 힘으로 정보를 알아낸다. 한편 사건의 배후인 주상철은 규모가 큰 마약거래를 시도했지만 문제가 생기고 만다. 일본에서 마약을 빼돌리는 토모가 부하의 배신으로 일본조직에게 들켜 일본조직의 암살자인 리키가 한국에 오게 되었다. 토모는 그 사실을 알고 마약을 들고 도주를 한다. 주성철은 마약을 찾기위해 토모를 찾고 리키는 배신한 토모를 죽이기 위해 찾는다. 마석도 또한 마약의 행방을 찾으려고 하여 서로 마주치게 된다.    

3번째 악역 주성철, 리키

시즌 3는 1,2와는 다르게 두 명의 악역이 나온다. 그래서 그런지 주성철(우리 준혁배우님) 분량이 적은 느낌이었다.  

시즌 1일 때는 무서워서  못 봤다.(19세인 이유가 있다.) 시즌2부터 15세라 볼 수 있었다. 시즌2 악역은 굉장히 미친 사람 같았다.  시즌3은 주성철은 이제까지 나왔던 악역들 중에서 그나마 사람 같았다. 머리를 써서 그런가? 시즌1,2는 그냥 굉장히 미친 사람들 같았다면 시즌3은 미친 사람이긴 한데 뭔가 생각이 있는 느낌이다. 아무래도 직장생활을 하는 악역이라 그런가 보다. 비리경찰로 나오는데 원래부터 나쁜 경찰이었는지 아니면 중간에 변한 건지는 영화에서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다. 

 조금 아쉬운 점은 좀 더 머리 쓰는 쪽으로 가는 게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몸보다는 머리 쪽인 거 같은 느낌? 물론 20kg나 벌크업을 해서 몸 쪽으로 밀려 보이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비리경찰이니까 어떻게 경찰신분을 좀 더 써먹을 때까지 써먹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 

 리키는 등장할때부터 애니메이션이 생각이 났다. 일본도? 긴 칼을 사용해서 그런지 더 애니메이션이 떠올랐다. 연기도 좋았고 칼도 써서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 원래 악역들의 대사량이 적은 건지 모르겠지만. 이번 악역들 대사량이 적다는 아쉬움이 든다.

 

총평

시즌3는 다른 시즌과는 다르게 재미요소를 더 많이 넣었다. 확실히 웃음코드가 많아서 범죄영화인데도 너무 무서운 느낌만 들지 않아서 좋았다. 영화관에서 지루하지 않게 금방 영화가 끝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도 한 시간 반정도라 딱 적당했다. 조연들도 너무 좋았는데 특히 초롱이는 꿍얼거리다가 마석도가 한마디 하면 바로 "가시죠", "네"라고 하면서 말을 듣는 게 너무 웃겼다. 김양호도 원래는 나쁜 사람이었는데 점점 마석도한테 칭찬 듣고 싶어 하는 모습이 보여서 웃겼다. 아무래도 일본배우분들이 나와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이 들었다. 왠지 모르게 자꾸 원피스가 생각이 났다. 재미있기는 했다. 액션신도 많았고 웃긴신도 많았고 특히 개인적으로 주성철이 피 묻은 옷 벗고 검은 셔츠로 갈아입을 때가 제일 재밌었다. 이번에도 천만이 넘었으면 좋겠다.

 쿠키영상에서 3년후로 나오고 마석도가 장이수에게 일 좀 도와줘야겠다 하고 끝났는데 다음 편도 재미있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