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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후기

영화 압꾸정, K-뷰티의 시작

by 뇽뇽씨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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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을 k-뷰티의 중심으로 

 

 대국(마동석)은 압구정에 사는 토박이로 많은 인맥들이 있다. 대국은 사람들과 만나며 얘기를 하던 중 지우(정경호)를 본다. 지우는 잘 나가는 성형외과 원장이었지만 누군가 지우의 병원에 간호사를 매수하여 우유주사를 빼돌리고 신고를 한다.  지우는 의사면허가 취소되고 빚을 지며 원장자리에서 쫓겨나고 그로 인해 어머니도 돌아가신다.

 

 장원장과 조태천은 의사면허가 취소된 지우와 함께 성형외과를 같이 운영하자 한다. 화장실을 가겠다 하며 나간 지우는 대국과 마주친다. 대국은 세 사람의 말을 듣고 뷰티사업에 참여하고 싶어 지우와 친해지려 한다. 하지만 지우는 대국을 피하고 나가려 한다가  미정(오나라)은 지우에게 명함을 건네준다. 지우는 명함을 받은 회사에 찾아가 홍규옥(오연서)을 만난다. VIP고객만 상대한다는 그곳은 우유주사를 주로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지우는 거절 한다.

 

 지우는 사채의 빚을 갚고 있었다. 사채업사람들이 만나자 하여 만난 지우는 뜻밖에 사람을 만난다. 대국은 지우에게 사채의 빚에 원금만 갚게 해 주고 지급기간을 미뤄주었다. 서로 친분을 쌓게 되고 대국은 인맥을 이용하여 지우의 의사면허증을 찾아준다. 대국은 조태천에게 자신이 지우가 이 일에 참여하게 했으니 같이 사업을 하자 한다. 장원장은 조태천과 둘이서면 지우를 빼먹으면서 운영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대국이 끼어들어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미정은 장원장의 성형외과를 찾아와 자신의 손님들이 성형부작용 걸렸다면서 물어내라고 장원장에게 항의한다. 이 모습을 본 대국은 장원장을 쫓아내기 위해 미정에게 대대적으로 시위를 하라 한다. 미정은 시위를 하여 장원장의 성형외과를 어렵게 만든다. 고민하는 조태천에게 대국은 지우를 원장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우가 원장자리를 맡게 되고 대국은 지우의 성형외과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한다. 먼저 대국은 사람들의 지원을 받아 비포에프터의 광고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지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수술이 밀리게 된다. 대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정을 상담직원으로 뽑고 미정의 추천으로 데려온 상담선생님들을 배치해 지우는 수술만 하게 해 준다. 대국은 더 많은 손님을 끌기 위해 방송피디를 만나 외모로 고통받던 사람들을 성형으로 고쳐주는 프로그램을 하자고 제안한다. 프로그램이 히트를 치면서 지우는 스타의사가 된다.

 

 이렇게 좋은 날만 있을 거 같았던 대국은 어느 날 성형외과에 들어온 경찰과 마주친다. 경찰은 지우의 의사면허위조 혐의가 있다고 알려준다.  대국은 해결방법을 찾으려 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 어려워한다. 결국 지우와 대국은 윗선을 아는 사람을 찾게 되고 거기서 홍규옥을 찾아간다. 위험한 제안을 하는 홍규옥을 거절하고 싶지만 방도가 없어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큰 성형외과를 열고 사업이 진행되지만 서로 불신이 생긴 대국과 지우는 관계회복에 어려움이 생긴다.

 

성형외과 사업을 벌이는 코믹한 영화

  통통 튀는 캐릭터들이 많아서 재밌었다. 내용전개는 마지막에 끝마무리가 아쉽긴 했다. 대국과 지우가 서로 불신하고 끝으로 치닫는데 끝은 애매한 느낌이었다. 영화에서 뷰티산업의 광고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보여준 거 같다.  대국이 비포 앤 애프터, 방송프로그램 등 홍보계획을 세우면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성형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고 자극을 주었다. 대국은 광고 쪽으로 나갔으면 성공했을 거 같다.  아쉬운 결말이었지만 가볍게 보기는 좋았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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